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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속의 인문학, 스포츠비즈니스전공 - 국제스포츠학부 배상우 교수 인터뷰

  • 2016-10-16
  • 홍보전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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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속의 인문학, 스포츠비즈니스전공 - 국제스포츠학부 배상우 교수 인터뷰게시물의 첨부이미지


느지막한 오후 야구장 안은 시끌벅적한 응원 구호가 가득 메우고, 월드컵 시즌에는 집집이 TV 앞의 열기가 사그라지지 않는다. 스포츠는 이제 단순히 신체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형성된 거대한 문화이자 시장이다. 만약 스포츠를 보고 즐기는 것만으로는 만족 못 하는 사람이 있다면, 직접 장(場)의 구성원이 되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지금부터 그 미래의 스포츠 시장 주인들을 위한 포석, ‘스포츠비즈니스전공’을 소개하고자 한다. 모두 국제스포츠학부 배상우 교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자.


새로 개편될 스포츠비즈니스전공에 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름 그대로 스포츠에 관련된 모든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그에 맞는 역량을 키우는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전공입니다. 현재 국제 스포츠 시장이 커지고 있고, 그만큼 비즈니스 기회가 상당히 많은데요. 그 기회의 현장에 뛰어들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더욱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국제스포츠학부 산하에 신설되었습니다.


기존에 하나였던 국제스포츠학부 내에서 스포츠과학전공과 스포츠비즈니스전공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두 전공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학문을 크게 둘로 나누면 자연과학과 인문학이 있는데요. 이를 스포츠에 적용하여 두 전공으로 분리했습니다. 스포츠과학전공은 스포츠의 생리적 비전, 선수들의 몸과 깊이 연관된 영양학과 역학 등 자연과학적 전문 지식을 가르칩니다. 반면 스포츠비즈니스전공은 자연과학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오히려 인문학적으로 접근해요. 스포츠 관련 사업의 배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이 전공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두 전공은 스포츠라는 같은 테두리 안에 있으나, 접근 자체가 확연히 다른 거죠. 결국, 과학기술대학과 인문대학의 차이점을 묻는 것과 똑같습니다.


스포츠비즈니스전공이 원하는 학생은 어떤 학생인가요?

학교 홈페이지에 적힌 여러 인재상보다도, 능동적인 학생들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하고, 본인 발전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끊임없는 고민을 하는 학생이요. 단순히 성적에 맞춰 들어오는 게 아니라, 스포츠 관련 일을 꼭 하고자 하는 의지와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물론 이 전공에 대한 관심과 애착도 많이 있어야겠죠. 무엇보다 열심히 하고자 하는 태도를 가진 학생이 많이 왔으면 해요. 그뿐만 아니라 대학에 들어와 약 4년의 교육을 받는 동안에도, 본인의 앞날을 능동적으로 개척하고 자기 계발에 아낌없이 투자했으면 합니다.


스포츠비즈니스전공의 교육 과정이 궁금합니다.

지금도 계속 수정 중이라 확정 지어 말하긴 조심스럽지만, 대략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전공에 상관없이 국제스포츠학부 학생으로서 꼭 이수해야 하는 공통 과목이 있습니다. 국제적인 스포츠 환경을 이해하는 과목과 스포츠 실기 과목이 이에 포함됩니다. 실기 과목은 지난 커리큘럼 개편 이후 크게 분류(categorize)되었습니다. 과목명은 ‘마린스포츠’이고, 그 내에서 분반 별로 스포츠 피싱, 스킨스쿠버, 요트 수업이 있는 식이죠. 이 외에도 캠핑, 트래킹, 록클라이밍이 포함된 ‘아웃도어스포츠’와 비용이 많이 드는 골프, 스키가 포함된 ‘하이엔드스포츠’가 있습니다.

언어 과목 또한 개설됩니다. 비즈니스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니까요. 학교에서 교양영어 과목이 축소되고 있으니, 우리 나름대로 영어 스피킹과 라이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한 개 이상의 제2외국어 교육도 제공할 겁니다.

마지막으로 스포츠비즈니스전공의 심화 과목들이 있습니다. ‘스포츠마케팅’, ‘스포츠프라퍼티스’, ‘스포츠컨버전스’ 관련 이론 및 실습이 이에 해당합니다. 과거에는 국제스포츠학부에서 볼 수 없었던 회계 재무나 법률, 스포츠 브랜드 디자인 등의 교육도 제공하는 거죠.


스포츠비즈니스전공에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무엇일까요?

스포츠 비즈니스로 특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대학은 남서울대학교를 포함해 국내에 몇 안 됩니다. 이번에 스포츠과학전공과 스포츠비즈니스전공으로 나눈 것도 앞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나아갈지 확신할 수도 없는 거죠. 하지만 전공이 둘로 나뉜 만큼 더 전문적이고 특화된 교육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심화전공의 실습은 관련 직업을 가질 학생들에게 좋은 자산이 됩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이벤트경영’ 과목을 수강할 시, 학생들은 스포츠 행사를 어떻게 만들고 관리하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강의실이란 공간을 뛰어넘어 현장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거죠. 지난 학기에도 다녀왔는데, ‘KLPGA’와 같은 골프대회의 주체나 에이전시와 접촉하여 학생 30~50명을 대회에 투입해 왔습니다. 이틀에서 나흘간 행사 스태프가 되어 급여를 받으며 업무 경험을 쌓은 것이죠.


스포츠비즈니스전공은 학생에게 어떤 진로를 개척해 주나요?

기본적으로는 다양한 스포츠 협회와 스포츠 관련 기관이나 단체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대한체육회’같이 이윤을 추구하지 않는 국내 공공 기관과 산하의 각종 경기 단체가 될 수도 있고, ‘IOC’나 ‘FIFA’와 같은 국제스포츠기구가 될 수도 있는 거죠. 혹은 프로야구팀 협회 등 이윤을 추구하는 개인적 스포츠 조직에 들어갈 수도 있고요. 다른 방향으로는 개인 비즈니스 창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진로는 무궁무진합니다. 학생마다 관심 분야가 다르고 그 모든 분야를 집중적으로 교육할 수는 없지만, 졸업 후 스포츠 비즈니스에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역량을 키워주고자 합니다.


흔히들 ‘스포츠’의 계열은 예체능이나 자연과학이라고 생각하기에, 그 속에 인문학이 있다는 것은 꽤 신선하게 들린다. 스포츠 속에서 인문학을 탐구하는 스포츠비즈니스전공은 이번에 신설된 전공이지만 무엇보다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확실히 국제 스포츠 시장은 나날이 커지고 있고, 그곳에서 비즈니스가 빠질 순 없기 때문이다. 이 유망필드에 입성하고자 하는 학생이 있다면 여기 스포츠비즈니스전공에서 첫발을 딛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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