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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이버보안의 중심을 꿈꾼다 - 사이버정보보안전공 강은숙 교수 인터뷰

  • 2016-09-14
  • 홍보전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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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이버보안의 중심을 꿈꾼다 - 사이버정보보안전공 강은숙 교수 인터뷰게시물의 첨부이미지


정보 기술이 발달하면서 마침내 인터넷이 연결된 냉장고와 세탁기, 로봇 청소기를 스마트폰 앱으로 조종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IoT(Internet of Things)’가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스마트폰만 있다면 어디서든 집 안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만약 누군가 이 시스템을 해킹해 원격조종을 한다면 그것만큼 끔찍한 일도 없을 것입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해킹’이라는 정보사회의 숙적에 맞설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2017학년도에 응용수리과학부 내 사이버보안전공 학과를 신설한다고 하는데요. 6개월 후 힘찬 첫걸음을 시작할 사이버보안전공 강은숙 교수를 만나 보았습니다.


‘사이버 보안’이라는 단어가 추상적으로 느껴지는데요.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가요?

흔히들 알고 계시는 ‘정보 보안’을 포함하는 개념이에요. 컴퓨터상의 개인 정보 보안부터, 자율 주행 기능이 장착된 자동차, 사람을 대신해 일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알파고’, 현관문과 냉장고 등을 조종하는 IoT 기술 모두 보안이 필요합니다. 사이버 보안은 이처럼 현대사회의 모든 기기와 네트워크 분야를 아우르고 있어요.


새로이 편성된 응용수리과학부 내의 사이버보안전공 학과를 소개해 주세요.

올해 초, 세계 5대 컨설팅 회사가 뽑은 ‘앞으로 유망한 분야’ 5개 중 2개가 정보 보안 분야입니다. 올해 2월에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 빅데이터와 정보 보안이 앞으로의 최고 이슈로 선정되기도 했고요. 이와 같은 세계의 추세에 맞춰 여러 국내 대학이 정보 보안 학과를 신설하고 있습니다. 그중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의 사이버국방학과가 사이버 보안 교육에서 독보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요. 본교는 내년부터 안암캠퍼스의 뛰어난 교육 시스템과 교수진을 공유함으로써 일반 사이버 보안 부분에서 우위를 선점하고자 합니다.


사이버보안전공 학과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인가요?

인터넷이 워낙 발달한 시대이다 보니, 해킹할 줄 안다거나 보안을 잘 알고 있다는 사람이 여기저기에 넘쳐 납니다. 그러나 사이버 보안 실무 능력을 지닌 보안 전문 인재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에요. 사이버보안전공 학과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실무를 교육하여 한발 앞서 나가는 인재를 양성하려 합니다. 타 대학의 보안 전공 학과는 주로 컴퓨터 학부 소속인데, 우리 학과는 응용수리과학부 소속이라는 것도 강점이에요. 탄탄한 수학적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삼아 체계적인 보안에 이를 적용할 수 있거든요. 이처럼 면밀한 교육 과정으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사이버보안전공 학과 출신 인재라면 실무 능력이 뛰어난 ‘진짜’ 보안 전문가일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고 싶습니다.


사이버보안전공 학과의 학년별 교육과정이 궁금합니다.

1학년 때는 통계학, 암호 수학, 정보 보호 개론 등 전반적인 전공 이해력을 키울 수 있는 교양 강좌를 이수해요. 2학년 때는 사이버 법률, 암호 수학, 기반 수학, 컴퓨터 과목 등 심화한 수학 지식과 컴퓨터 기본 지식을 학습합니다. 3학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보안 관련 기술을 배우는데요. 컴퓨터상에서 이미 삭제된 범죄 증거를 복원하고 분석하는 디지털 포렌식과 네트워크 시스템 보안 등이 그것입니다. 4학년 때는 직접 해킹을 하거나 해킹에 대응하는 법을 실습하고, 빅데이터 보안과 핀테크 등 심도 있는 보안 기술을 배우게 되죠.


사이버보안전공 학과 입학생이 얻게 될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사이버보안전공 학과에서는 1학년 때부터 방학마다 학생들을 협력 업체에 인턴으로 파견할 예정입니다. 갖가지 업체와 연구소 보안 분야에서 일하며 학생들은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이 무엇인지 저학년 때부터 체득할 수 있어요. 몇 차례에 걸쳐 인턴 프로그램에 임한다면 실무 경험이 풍부한 ‘준비된 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겠죠. 인턴으로 일하다 보면 연구소 혹은 업체 등으로 취업할 기회도 더 많을 테고요.


사이버보안전공 학과는 학생들에게 어떤 진로를 개척해 줄 수 있을까요?

올해부터 5급 공무원에 해당하는 ‘정보 보호 직유’ 직위가 신설되었어요. 정보 보호 직유는 국가 관련 사이버 보안 전반을 담당하는 부서이며, 사이버 보안 관련 전공자를 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K-ICT 9대 전략’을 발표했는데요. ‘K-ICT’는 ‘Korea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의 줄임말로, 정보 및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2019년까지 8,000여 명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또한, 유통·서비스·통신·금융업 등 모든 회사는 홈페이지 해킹, 고객 정보, 회사 기밀 등을 관리하는 보안 전문 부서가 존재합니다. 이런 상황은 보안 전문가 수요가 많음을 가리킵니다. 그러니 본 학과를 전공한 학생들의 진로는 밝을 수밖에 없지요.


사이버보안전공 학과에 입학하기 전 학생이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전공을 미리 공부하고 싶은 학생의 경우, 컴퓨터 언어 관련 서적을 몇 권 읽는다면 전공 강좌가 훨씬 수월하게 느껴질 거예요. 그리고 뻔한 소리로 들릴 수 있지만,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지닌 학생이 입학하길 바랍니다. 단순히 학위를 위해 우리 과에 오는 것이 아니라 보안 관련 지식을 배워 이 분야의 실질적인 인재가 되겠다는 야망이 있는 학생을 환영해요. 그런 마음가짐만 있다면 우리 학과 교수진은 우리 학생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로 만들어 줄 자신이 있습니다.


만약 축구팀에 호날두, 메시처럼 뛰어난 공격수가 있다 하더라도, 상대의 공격을 적절히 막아 주는 수비수가 없다면 그 팀의 가치는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IoT 제품, 인공지능 알파고와 같은 강력한 공격수들이 등장하는 요즘, 그들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해 줄 ‘사이버 보안 전문가’라는 노련한 수비수가 시급합니다. 바로 여기,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사이버보안전공 학과에서 출중한 수비수들이 쏟아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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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홍보기자단 취재 김세영, 사진 양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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